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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시설을 왜"…주민·구의회 정압관리소 증축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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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주민 1만여명 반대 서명 제출

9일 오전 10시 한국가스공사 앞에서 중리정압관리소 증설반대추진위원회와 대구 서구의회 의원들이 정압관리소 증설과 가스관 매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서구의회 제공
9일 오전 10시 한국가스공사 앞에서 중리정압관리소 증설반대추진위원회와 대구 서구의회 의원들이 정압관리소 증설과 가스관 매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서구의회 제공

대구 서구 중리동 정압관리소 증설과 가스관 매립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9일 오전 10시 중리정압관리소 증설반대추진위원회는 한국가스공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압관리소 증설과 가스관 매립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는 김진출 서구의회 의장과 김종일 부의장을 포함해 구의회 의원 10명 전원과 서구 주민 90여명이 참석했다.

중리정압관리소 증설반대추진위원회는 "이미 서구에는 음식물 쓰레기장, 하수처리장, 염색공단 화력발전소 등 온갖 혐오시설이 있어 피해가 큰 상황"이라며 "증설은커녕 지금 있는 정압관리소도 파내고 싶은 심정"이라고 호소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중리동 정압관리소를 증축하고 성서 열병합발전소까지 이어지는 약 8㎞ 길이의 가스 배관을 1.5m 깊이 지하에 매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달서구 갈산동에 정압관리소를 신규로 설치하려했지만, 주민 반대로 무산되면서 기존에 있던 시설을 증축하기로 결정했다.

성용환 중리정압관리소 증설반대추진위원장은 "앞으로 결사 반대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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