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4일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되는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은 총 사업규모가 역대 최대인 11조 5천억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이라며 "중앙정부·지자체·민간간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성공리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사업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5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주재하고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사업은 올해 4월 국회에서 의결한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어 "대한민국의 안보와 대구경북 지역 발전을 동시에 달성하면서 인근 주민들의 60년 숙원도 해결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2024년도 국유재산종합계획(기재부) ▷대구 군 공항 이전 기부대양여 사업계획(국방부) 등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현재 대구시 동구 소재 군 공항을 대구시 군위군·경북 의성군 일원으로 이전하고 기존 부지는 대구시 계획에 따라 도시개발을 추진하는 '대구 군공항 이전 기부대양여 사업계획 및 합의각서'를 확정했다"며 "이에 따라 2030년 완료를 목표로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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