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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칭보다 참가가 더 어렵다?" 1600명 몰린 '나는 절로', 경쟁률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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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절로' 참가 홍보 포스터.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커플 매칭되는 것보다 참석 경쟁률 뚫는 게 더 어렵겠는데요?"

사찰에서 진행하는 미혼 남녀 매칭 프로그램에 1천여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다음달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 동화사에서 '나는 절로, 동화사'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혼 남녀 각 12명씩 총 24명을 선발해 진행된다.

신청 접수 결과 총 1천602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재단 측은 전했다. 남성 855명, 여성 747명이 지원하면서 전체 경쟁률은 약 66.8대 1을 기록했다. 남성 경쟁률은 약 71.3대 1, 여성은 62.3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9월 신흥사에서 열린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신청자 수다. 지난해 신청자 수는 총 2천620명이었다.

재단 측은 예상보다 높은 참여 열기에 주목했다. 재단 대표이사 도륜 스님은 "지난 3월 진행한 선운사 때도 엄청난 열기를 느꼈었는데 이번 동화사 열기도 상상 이상"이라며 "지역에서 하는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인원이 신청한 것"으로 했다.

이어 "수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참가 인원도 늘리겠다"며 "행사가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화사 주지 선광 스님은 "더 많은 사람이 오면 좋겠지만 사찰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의 한계가 있는 점이 아쉽다"며 "향후에도 청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동화사가 기도와 수행의 도량으로 거듭나고, 대중과 함께 하는 사찰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젊은 세대의 만남을 지원하는 동시에 결혼 장려와 저출산 문제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행사로 기획됐다.

홍보 포스터에는 '나는 절로가 나라를 구한다', '부처님오신날에 내 사랑도 오시네', '몸만 와, 맺어줄게' 등의 문구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재단은 대구 동화사를 시작으로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권 등 전국 주요 지역 사찰에서 '나는 절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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