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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료원, '난임부부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보건복지부·산림청·한국산림복지진흥원, 숲태교 활성화 협업

난임부부 산림치유
난임부부 산림치유

경북도 안동의료원에서 운영하는 경북권역난임·우울증상담센터(센터장 양희생)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난임부부 10쌍을 대상으로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임신 희망 부부를 위한 힐링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중앙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산림자원과 연계한 저출산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 일환으로 제공했다.

양희생 센터장의 '난임부부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숲길 걷기, 해먹 체험, 수(水) 치유, 음파 치유, 아쿠아 치유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 프로그램과 정서 체크 및 고위험군 예방을 위한 전반적인 심리검사를 병행하는 상담도 함께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난임부부는 "난임 시술로 인한 지친 마음과 임신 실패로 인한 좌절감, 두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자와 깊은 대화를 나눌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구태헌(진료처장) 원장 직무대행은 "난임가족의 마음을 치유해 시술로 인해 지쳐있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건강한 임신과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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