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유치부터 폐영까지 대회 전반에 대한 고강도 감사를 예고했다.
감사원은 16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금일부터 감사를 위한 준비 단계에 착수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내부 절차를 거치는 대로 신속하게 실지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실지감사란 사전 자료를 모은 감사원이 대상 기관과 현장에 직접 방문해 감사를 하는 단계를 말한다.
감사원은 또 "대회 유치부터 준비 과정, 대회 운영, 폐영까지의 대회 전반에 대해 감사를 할 것"이라며 "관련된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모든 유관 기관과 문제점 등을 대상으로 철저하게 감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회 조직위원회부터 전라북도는 물론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등 지원 부처 등에 대한 감사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야영에 적합한 부지를 선정했는지, 대회 개최를 이용해 구축한 각종 인프라는 적정했는지, 대회 관련 용역 및 공사 과정에 특혜는 없었는지, 공무원 해외 연수는 적절했는지 등 그간 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점들이 모두 감사 대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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