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4지구 정비사업이 시공사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바꾼 뒤, 시공을 희망하는 업체들의 경쟁이 불 붙고있다.
공개입찰 방식보다 수의계약을 통할 경우 시공사와 정비사업조합간 자세히 의견을 나눠 조율이 가능하기에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혀 공사가 원활히 진행되는 데 집중할 수있어서다.
올 초부터 서문시장 4지구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4지구 정비사업 관련 공개 입찰을 통해 시공사 선정에 나섰지만 응찰업체가 없거나 2차에 걸친 현장방문에서도 공사장 민원 발생 여지 등 여러 이유로 선뜻 시공사로 나서지 않는 등 4차례 유찰됐다. 이에 시공사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돌려 단순히 의향서를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닌 조합이 직접 업체와 협의점을 찾아나서기로 했다.
조합은 지난 6월 총회를 통해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키로 한 뒤, 지역 도급순위 20위권 내 업체들과 지금까지 공개입찰 과정에서 현장설명회에 직접 참여했거나 관심을 보였던 업체 등 27곳에 대해 4지구정비사업 의향을 물었고 18일까지 의향서를 받기로 했다.
현재까지 3곳의 건설사가 의향서를 냈고 일부 건설사가 추가적으로 더 뛰어들 전망이다.
조합은 의향서를 받은 업체들과 한달간 협의 등을 진행하고 다음달 22일 총회에서 한 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조합측은 업체들이 정비사업에 있어 걸림돌로 작용할 공사장 진·출입로 확보 및 공사 민원 발생 등에 대해 적극 해결의지를 내세우며 업체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김홍관 조합장은 "4지구는 시장 한 중간에 있어 공사장비 진·출입로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 상인연합회 등과 협력해 무리없이 진출입로 확보는 책임지고 진행하겠다"며 "4지구정비사업에서 핵심인 주차장 조성으로 지금도 꽉 막힌 주차문제 해결할 수있는 등 정비사업의 필요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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