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방공무원이 주택가 골목길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는 40대 남성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등 체포에 도움을 줬다.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중부소방서 소속 배상찬(33) 소방교는 지난 29일 오후 6시쯤 동구 불로동 주택가 골목길을 지나던 중 흉기를 들고 괴성을 지르며 주차된 오토바이를 넘어뜨리는 40대 남성을 발견했다.
즉시 경찰에 신고한 배 소방교는 40대 남성과 대치하면서 주변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경찰이 도착하자 남성이 들어간 건물 위치를 알려주며 체포를 도왔다. 휴가 중이던 배 소방교는 사고 현장 부근을 지나가다 사건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임용된 4년 차 소방 공무원인 그는 "누구나 그 자리에 있었다면 나처럼 행동했을 것"이라며 "화재, 구조, 그 밖의 현장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게 최선의 임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국감서 뻔뻔한 거짓말 안돼…위증 왜 수사 안하나"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이진숙 21.2% VS 김부겸 15.6%
"조용히해! 너한텐 해도 돼!" 박지원 반말에 법사위 '아수라장'
추미애 위원장, 조희대 질의 강행…국힘 의원들 반발
배현진, 조국 겨냥해 "강남 집값 올린건 문재인·박원순 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