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선 8기 출범 1년, 의장에게 듣는다]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다선 의원 경륜과 초선 의원 참신성 조화"

안경숙 상주시의회의장
안경숙 상주시의회의장

안경숙 경북 상주시의회의장은 5일 "상주시의회의 지난 1년은 자체 역량강화와 소통의 시간이었다고 자부한다"며 "의원들 스스로 혁신하고자 노력했으며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서려고 무던히 애써왔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개원한 상주시의회는 슬로건도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소통하고 대변하는 상주시의회'로 정한바 있다.

그동안 다섯차례 임시회와 세차례 정례회를 통해 시민 이익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시정질문과 5분자유발언 17건을 비롯, 모두 175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왕성한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의정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99건과 건의 272건을 집행부에 요구하는 등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지적과 건설적인 대안 제시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안 시의장은 특히 "전체 상주시의원 17명 중 초선 의원이 11명이나 차지한다. 그래서 빠른 기간 내에 초선 시의원 역량을 높이는데 힘을 보탰다"며 "초선 의원들 역시 '상주시의회 정책연구회'활동에 적극적이고 세심한 법률 검토와 예산의 면밀한 심사를주도해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선 시의원의 경륜과 초선 시의원들의 참신성이 조화를 잘 이뤄내기 때문에 상주시의회는 더욱 다양하고 심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안경숙 상주시의회의장
안경숙 상주시의회의장

또 "지방자치법 개정과 인사권 독립에 따른 정책지원관 및 신규 공무원 직원 충원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고 했다.

상주시의회는 전문인력 보강에 힘입어 올해 의회홍보팀을 신설하고 홈페이지도 개선하는 등 의정활동의 투명성을 꾀하고 주민과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했다.

안 의장은 "지난 1년동안 전체 시의원이 협치해 적지 않은 성과를 이루어 냈다"면서도 "아직 가야 할 길이 더 멀다는 것도 잘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기간도 '시민을 위해 지치지 않는 마음'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식지 않는 열정'을 갖고 그 길을 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장은 상주시의회를 넘어 경북에서도 주목받는 지방의원이다.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출범 31년 만에 첫 여성 회장이다. 글로벌금융자산학을 전공한 경력과 여성 전문경영인으로서의 풍부한 경험도 갖추고 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