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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원가 절감 노력 등 혁신 성과 '수도요금 동결'로 국민에게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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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6일 본사에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수도요금 동결을 선언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6일 본사에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수도요금 동결을 선언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정부의 추석 물가안정 대책에 맞춰 수도요금을 동결한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6일 대전 본사에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수도요금 동결을 선언했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국민의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고 국가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하고자 전 직원이 뜻을 모아 수도요금을 동결한다"라며 "사회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하여 민생경제가 안정될 때까지 물가 인상요인을 최소화하고, 각자 영역에서 경제 회복에 동참해 줄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자원공사는 지난 8월 31일에 정부가 발표한 추석 물가안정 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공사 노동조합과 기업고객 등도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요금동결과 관련하여 윤석대 사장을 단장으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TF를 꾸리고 ▲국내경제 여건 분석 ▲내부 투자계획 ▲혁신 기반 생산원가 절감 방안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에너지 비용 상승 등에 따라 향후 연간 약 370억 원의 수돗물 생산비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선언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수도사업 운영혁신으로 생산성을 높여 원가 상승요인을 최대한 억제하고 향후 2년간 요금을 동결한다. 수자원공사가 생산하는 광역 상수도는 지자체, 기업 등에 공급되며, 지자체는 이를 활용해 수돗물의 최종 소비자인 국민에게 공급한다.

2021년 기준 광역 상수도는 지자체가 국민에게 공급하는 수돗물(지방 상수도) 원가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어, 지자체와 국민 부담은 물론 경제 전반의 생산원가와 소비자물가 상승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미친다.

수자원공사 노철민 노동조합위원장은 "민생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있다"라며, "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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