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고객 몰래 1천여 건이 넘는 불법 계좌를 개설한 혐의를 받는 DGB대구은행에 대한 검사기한을 연장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대구은행 측은 조사기한 연장과 시중은행 전환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7일 매일신문과 통화에서 "현재 기한을 연장해 (대구은행에 대한) 검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검사기한은 지난 1일까지였다.
지난달 금감원은 외부 제보 등을 통해 대구은행 일부 영업점 직원 수십 명이 증권계좌 개설 실적을 올리고자 1개 증권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동의 없이 여타 증권계좌를 추가 개설한 혐의를 포착해 조사를 진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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