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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전 '인간 탑' 다시 쌓고 셔츠 찢은 2PM '변함없는 짐승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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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5주년 맞아 6년만에 단독콘서트 열어

그룹 2PM 단독 콘서트.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2PM 단독 콘서트.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데뷔 15주년을 맞은 '원조 짐승돌' 그룹 2PM(투피엠)이 6년 만에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만났다.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콘서트는 '잇츠 투피엠'(It's 2PM)이라는 타이틀 아래 일찌감치 좌석이 매진, 변함없는 2PM의 인기를 보여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콘서트는 멤버 준케이의 '아일 비 백∼'(I'll Be Back) 하는 무반주 라이브로 시작했다. 멤버들의 군 복무와 솔로·연기 활동으로 6년 만에 열리는 완전체 콘서트에 걸맞은 오프닝이었다.

2PM 여섯 멤버는 숨소리의 떨림까지 들리는 생생한 라이브를 들려주면서도 '아일 비 백'의 유명한 셔플 댄스 포인트 안무를 신나게 췄다.

2PM은 이어 '점프'(JUMP), '미친거 아니야?', '핸즈 업'(Hands Up) 등의 신나는 히트곡을 잇따라 쏟아냈다.

멤버 장우영은 "너무 오래 기다렸죠? 너무 미안하다. 2017년 이후로 (6년 만에) 여러분 앞에 섰다"고 인사를 건넸고, 이준호는 "15주년을 맞아 콘서트를 하게 됐는데, 많은 팬이 자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최근 몇 년 동안에는 이준호가 MBC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큰 인기를 누린 것을 비롯해 TV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주로 활약했다.

옥택연은 히트곡 '어게인 & 어게인'을 부르기에 앞서 "이제는 뼈가 부서지도록 춤을 춰야 하는 2PM의 모든 것을 보여드릴 시간"이라고 소개했다. 이준호는 "2PM이 퍼포먼스 그룹이라는 것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다. 전주를 들을 때부터 소름이 돋는다"고 벅찬 표정으로 말했다.

2PM이 비장한 표정으로 대표곡 '하트 비트' 무대를 시작하자 장내 분위기는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30대 중반이 된 멤버들은 2009년 그때처럼 '인간 탑'을 쌓았고, 옥택연은 노래가 끝나자 셔츠를 찢어 젖혔다. '쩌렁쩌렁' 울리는 힘 있는 라이브는 무대를 더욱 빛냈다.

2PM은 다음 달 7∼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의 열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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