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시의회 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회 "구미 소음피해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구미시의회, 경북도·대구시에 신공항 활주로 소음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수립 요구
시민 정주환경 및 5공단 2단계 구역 반도체 특화단지에 영향 미칠 수 있는 소음 최소화 촉구

강승수 신공항 이전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시민 정주환경과 반도체 특화단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음에 따른 구미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경북도와 대구시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구미시의회 제공
강승수 신공항 이전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시민 정주환경과 반도체 특화단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음에 따른 구미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경북도와 대구시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구미시의회 제공

경북 구미시의회 신공항 이전 지원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는 14일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구경북신공항과 관련해 '활주로 방향에 따른 소음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번 입장문은 구미시가 대구경북신공항의 인접도시로서 활주로 방향에 따른 소음피해에 따른 대책 마련을 경상북도와 대구시에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별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시민의 정주환경과 향후 구미 5공단 2단계 구역에 들어설 반도체 특화단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음에 따른 구미시의 피해를 최소화해 경북도와 대구시의 광역경제권 기반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특별위원회는 "구미시는 내륙 최대의 산업단지로 지방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특화단지로 선정됐고, 2022년 기준 경상북도 항공 수출액의 93%를 차지하는 등 항공물류의 중심이 될 도시다"며 "활주로가 구미시 쪽을 향해있어 소음 피해는 물론 정밀성을 요구하는 반도체산업 등 첨단산업 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신공항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구미시의 소음피해에 대해서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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