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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성묘객 불편 줄어든다…공설봉안당 시설 완전 개방·성묘객 임도 이용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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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제례실·유족 휴게실 취식 허용…연휴 기간 내 산림 내 임도 이용 허용
사전 성묘 기간 이용하거나 온라인 성묘하면 더욱 편리

추석을 보름 앞두고 한 가족이 성묘를 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추석을 보름 앞두고 한 가족이 성묘를 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올해 추석 명절에는 공설봉안당 재례실이 모두 개방되고, 산림 내 임도 이용이 허용되는 등 성묘객들이 불편이 한결 줄어들 전망이다.

대구시는 추석 연휴 기간동안 대구시립공원묘지 내 공설봉안당 실내 제례실과 유가족 휴게실을 완전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설 연휴의 경우 봉안당은 운영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제례실과 휴게실을 폐쇄하고 시설 내 음식물 섭취도 금지해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는 봉안당 운영을 정상화하되, 음식물 섭취는 최소화해줄 것을 이용객들에게 요청할 계획이다.

또 추석 당일과 다음날에 성묘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고 16~27일(오전 8시~오후 5시)을 사전 성묘 기간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성묘할 수 있도록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에서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에 사전 접수를 하고 봉안함 사진을 온라인 차례상에 올리면 누구나 헌화, 분향을 하고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

공설봉안당과 시립공원묘지, 동명·성서공동묘지 등 성묘객이 집중되는 시설에는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해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소를 찾는 성묘객과 고향 방문객이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산림 내에 있는 임도를 한시 개방한다.

임도는 조림, 숲가꾸기, 산불예방, 산림병해충 방제 등을 위해 설치한 산림 내 도로로 평상시에는 일반 차량의 통행이 제한된다.

개방하는 임도는 동구와 달성군, 군위군 등 3개 구·군에서 관리하는 임도 65개 노선, 201㎞다. 단, 집중호우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구간과 통행이 위험한 구간은 개방하지 않는다. 자세한 임도 개방 안내는 해당 구·군에 문의하면 된다.

최병원 대구시 산림녹지과장은 "벌초 및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임도를 개방하는 만큼 임산물 채취, 쓰레기 투기, 무단 벌목 등 불법 행위가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방 임도 문의. 동구 공원녹지과 053-662-3502. 달성군 공원녹지과 053-668-3762. 군위군 산림새마을과 054-380-6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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