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 30분쯤 경북 영덕군 구계항 동쪽 200m 해상에서 조업차 출항 중이던 연안자망어선 A호(5.32t·승선원 1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울진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등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30분 만에 진화했다.
다행히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 B 씨는 연안구조정이 도착하기 2분 전 인근에서 항해 중이던 다른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사고 어선 A호는 구계항에 예인됐으며, B 씨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진해경은 어선의 기관실에서 연기가 나면서 화재가 시작됐다는 선장 B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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