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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안동 한글날 특별기획 라디오 다큐멘터리 '여성과 한글, 내방가사' 5부작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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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9~13일 오전 8시 30분 KBS1라디오 안동송출권역에서

한글날 특별기획 5부작 라디오 다큐멘터리
한글날 특별기획 5부작 라디오 다큐멘터리 '여성과 한글, 내방가사'. KBS안동 제공

KBS안동이 제 577돌 한글날 특별기획 5부작 라디오 다큐멘터리 '여성과 한글, 내방가사'를 이달 9~13일 오전 8시 30분 KBS1라디오(안동 송출권역)를 통해 방송한다고 5일 밝혔다. 한글의 발전양상과 그 맥을 같이한 내방가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함께 알아볼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여성 한글문학으로 '규방가사'라고도 불리는 내방가사는 조선 후기의 부녀자에 의해 지어져 전해진 가사의 총칭으로 조선 여류문학의 한 전형이다.

특히 영남지역에서 성행한 내방가사는 한글을 통해 침묵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온 여성들의 목소리였다. 오랜 세월 한글을 보듬고 꽃피워 온 여성들의 내방가사에는 우리 말과 글의 아름다운 무늬 역시 담겨 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이번 특별기획은 내방가사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여전히 우리 곁에 현재진행형으로 살아 있다는 점을 짚는다. 그리운 어머니와 할머니의 곡진한 삶의 이야기가 우리 말과 글로 풀어져 나온, 바로 우리 자신의 이야기라는 얘기다.

1~5부까지 ▷안동 김점자 할머니의 내방가사 이야기 '야야 니도 한번 해봐라' ▷안동 여인들의 만주망명가사 '지금도 내 귀엔 서간도 바람 소리가' ▷안동내방가사보존회 이야기 '어매는 부르고 나는 쓰고' ▷종부의 내방가사 '묵묵히 감내하매, 종부 소회가' ▷내방가사로 한글을 지키고 한글문학을 꽃피운 여성들의 이야기 '여성이 가꾼 한글의 꽃밭' 순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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