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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대, 교육부 '교원양성기관 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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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AI 기본 분야(유형①) 수행기관으로 선정
전 학년 AI 교육 이수체계 구축
'AI 실무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도 신설

대구교육대학교 전경.
대구교육대학교 전경.

대구교육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추진하는 '2026년 교원양성기관 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예비 초등교원의 인공지능(AI)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편에 나선다.

대구교대는 초등 AI 기본 분야(유형①)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사업은 국비 2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내년 2월까지 추진되며, 예비교원 양성과정 전반에 AI 교육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목표다.

대구교대는 'AI 리터러시를 넘어 AI 플루언시(Fluency)로'를 사업 비전으로 제시하고, AI를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교육 현장에서 수업 설계와 학생 맞춤형 지도에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예비 초등교사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인간 중심 AI 소양(H), AI 교육 소양(P), AI 기술 소양(T)을 기반으로 한 'H·P·T 역량 프레임'을 적용하고, 심화전공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AI 교육을 이수하는 전 학년 공통 교육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학년별 성장 단계에 맞춰 운영된다. 1학년은 'AI와 디지털교육'을 통해 AI 시민성을 익히고, 2학년은 AI 수업도구 활용, 3학년은 AI 융합수업 설계, 4학년은 포용적 AI 교육을 학습한다. 여기에 학교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AI 실무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을 새롭게 개발해 모두 5개 교과목을 개발·개선하며, 이 가운데 3개 과목은 올해 2학기부터 시범 운영한다.

또 초등 AI 기본교육 표준 가이드라인과 인정도서 수준의 교재 2종을 개발하고, 대구시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 부설초와 실습학교 등이 참여하는 '대구 AI 초등수업 리빙랩'을 운영해 예비교사가 개발한 수업안을 교육 현장에서 검증·보완할 예정이다.

학생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AI 해커톤과 AI교육 연구반, 초등학생 대상 교육봉사 프로그램 'AI 생각놀이터', 캡스톤 데모데이 등을 통해 AI 기반 수업 설계와 현장 적용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구교대는 2022년 설립한 AI교육연구센터와 국내 최초·유일의 IB PYP 교육자 자격 인증기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탐구 중심 수업과 AI 교육을 접목한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사업 성과를 전국 교육대학과 초등교육 현장에 확산할 계획이다.

이기정 대구교대 기획처장은 "분산된 AI 교육을 전 학년을 아우르는 하나의 이수체계로 통합해 전국 교육대학이 활용할 수 있는 표준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배상식 대구교대 총장은 "대구경북 유일의 초등교원 양성 국립대로서 미래 공교육을 이끌 혁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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