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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4人 "건강 망쳐가며 통제 속 활동…탬퍼링 프레임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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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향해 의혹 제기…"타 회사 선급금 부채를 우리 투자금으로 모의" 주장

피프티 피프티. 어트랙트 제공
피프티 피프티. 어트랙트 제공

전속계약 분쟁 중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그간 저희가 건강을 망쳐가며 감시와 통제 속에 활동했던 모든 것을 공개하겠다"며 소속사 어트랙트와의 대립을 이어갔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12일 오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가 왜 소속사(어트랙트)를 떠날 수밖에 없었는지와 왜 돌아갈 수 없는지 모두 공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인스타그램 계정은 전속계약 분쟁이 빚어진 이후 멤버들이 대외 소통 창구로 새로 개설한 것이다. 멤버들이 이 계정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8월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피프티 피프티는 "소속사 J 대표는 외주업체 A 대표에게 본인의 타 S 소속사가 빚지고 있는 선급금 부채를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에게 50억원 투자한 것으로 내용을 맞추자고 모의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소속사는 멤버들에게 정산서상 비용 30억원을 부과했다"며 "그러나 10월 현재까지도 관리 운영비 33억원과 예금 17억원에 대해 상세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또 "실체 없는 탬퍼링(전속 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 프레임으로 멤버들을 모욕하지 말아 달라"고도 요구했다.

멤버들은 자신의 주장의 근거로 J 대표와 외주업체 A 대표 간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러나 '왜 소속사를 떠났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는 이날 밝히지 않았다.

피프티 피프티는 '큐피드'(CUPID)의 글로벌 히트 이후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멤버들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지난 8월 이를 기각했다.

멤버들이 그런데도 소속사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전속계약 분쟁은 장기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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