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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배터리 재활용 사업 영역 확대한다…자동차 OEM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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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만t 규모 배터리 재활용 가능…폐배터리 생태계 구축 더욱 강화

에코프로 CnG 전경.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 CnG 전경.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가 배터리 재활용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15일 양극소재라인 및 배터리 셀 공장에서 나오는 폐배터리 재활용에 이어 자동차 OEM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에코프로가 기아, 현대글로비스, 에바사이클, 경북도, 경북테크노파크와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얼라이언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도 본격적인 전기차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진출을 위해서였다.

에코프로는 2020년 에코프로씨엔지를 설립하면서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 발을 담갔다.

당시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 전지 소재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완성하며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선도했다.

이 시스템은 배터리 생태계의 전 과정인 '수산화리튬-전구체-양극재-재활용'을 아우르는 공정을 의미한다.

이 공정 중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주도하는 에코프로씨엔지의 생산능력(CAPA)은 현재 연간 약 3만 톤(t) 규모다.

에코프로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에도 배터리 순환 경제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미국 어센드 엘리먼츠와 배터리 리사이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인 테스와 MOU를 맺고 유럽 지역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뛰어들었다.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는 "원재료 수급부터 습식공정에 이르기까지 포항캠퍼스에 입주해 있는 가족사와 협업 시스템이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자동차 OEM들과 폐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차 시장 성장 등의 영향으로 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규모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SNE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25년 27조원 수준에서 2040년 272조원 수준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리사이클 원료 시장 역시 스크랩과 폐배터리를 포함해 2025년 86만t에서 2040년 620만t으로 연평균 17%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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