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곰 습격주의보 발령!"
올해 일본에서 곰 습격에 의한 인명피해가 유달리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환경성은 올해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들어 6개월 동안 곰 습격 사건에 의한 사상자 수가 109명(사망자 2명 포함)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환경성이 현행 방식 집계를 개시한 2007년도 이후 전반기 통계로는 역대 가장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 지역별 피해 인원을 보면 아키타현 28명, 이와테현 27명, 후쿠시마 13명, 나가노현 9명 등의 순이다. 이달 들어서도 아키타현 아키타시 주택가에서 4명이 곰 습격을 받아 부상을 당했다.
곰이 자주 출몰하는 지자체들은 곰 개체수가 늘어난데다, 동면을 앞두고 어린 곰 먹이가 되는 나무 열매가 올해는 흉년을 맞은 상태여서 추가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실제 일본 홋카이도에는 불곰, 혼슈에는 반달가슴곰이 서식하고 있다.
한편, 나가노현 마쓰모토시 가미코치(上高地) 산책로에서 지난달 27일 한국인이 곰의 공격을 받아, 머리와 팔을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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