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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한동훈 종로 출마 좋은 일 아냐…지역민들과 호흡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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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관에게 제일 좋은 건 자신의 길 가는 것" 강조

1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한동훈 법무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한동훈 법무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서울 종로구 출마설에 대해 "어떤 지역에 출마하려면 여러 과정이 필요한데 이름 석자만 가지고 내려오는 건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전날 라디오 '주진우의 라이브'에 출연해 "지역민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한 3~4년 함께 생활하면서 생활환경과 발전을 보고 지역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해야 한다"며 "요즘 선거는 유명인을 어떤 지역에 갑자기 꽂는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종로든 어디든 가서 그 지역민과 생활하면서 유권자들이 원하는 걸 알고 표를 달라고 해야한다"며 "갑자기 내려가서 뭘 하겠다는 선거는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장관에게) 제일 좋은 건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정의와 우리 자유 시장 경제, 법과 제도를 바로 세우는 쪽에서 한 장관이 잘하고 계시다"고 덧붙였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한 장관의 정치 입문설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앞서 19일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 정도 나이, 이 정도 위치에 있으면 이제 갚아야 할 시기'라는 말을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조 의원은 한 장관의 '갚아야 할 시기'가 무엇을 말하는지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지만 사회 기여, 더 나아가 정치를 통한 기여를 뜻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게 했다.

한편 홍 의원은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이 부산이 아닌 서울 출마를 선언한 것을 놓고는 "하 의원의 발언이 당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닌 거 같다"며 "하 의원이 부산의 좋은 곳을 버리고 서울로 온 것에 대해 국민이나 당원들이 환영할 수는 있다. 그러나 당선이 가능하냐는 또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선거의 목적은 당선"이라며 "당선이 안 되는 곳에 그냥 옮기자는 선언은 미흡하다"고 주장했다.

또 "선거가 진행되다 보면 힘있고 능력있는 분들이 험지를 많이 가지 않느냐"며 "호남을 우리가 정말로 험지로 본다. 그런 곳을 피하고 다른 곳을 가려는건 험지를 잘못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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