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기 만화 '포파이'를 대구서 처음으로 뮤지컬로 만난다

11월 3일 오후 7시 30분, 4일 오후 2·6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포파이.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포파이.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뮤지컬 '포파이'를 3~4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뮤지컬 '포파이'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초청공연으로 진행된다. 서울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가 주관하여 지난 2021년부터 작품 개발 과정과 쇼케이스를 거친 뒤 올해부터 대구와 여수에서 초연된다.

'포파이(Popeye)'는 우리에겐 '튼튼한 뽀빠이 아저씨'로 익숙한 캐릭터다. 뮤지컬 '포파이'는 1929년 주가 폭락으로 대공황 시기를 맞은 뉴욕을 배경으로 한다. 자신만의 만화연재를 꿈꾸는 신문 삽화가 '엘지'와 그가 만들어 낸 캐릭터 '맨해튼'을 구할 영웅 '포파이'에 관한 이야기다.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본인만의 연재 만화를 출간하길 꿈꾸는 무명 만화가 '엘지' 역에는 '황민수'가, 엘지가 만들어낸 캐릭터이자 꿈과 용기의 상징 '포파이' 역에는 '박유덕'이 출연한다. 바이킹의 후손이자 엘지의 든든한 지원군 '애니' 역은 '전성혜'가, 포파이의 연인 '올리브' 역에는 '길하은'이 맡는다. 최고의 악당이 되고 싶은 포파이의 천적 '블루토' 역은 태항호가, 포파이 친구인 '윔피' 역은 마현진이 담당한다.

관람은 전석 3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053-606-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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