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웅, 이준석 사면 카드에 "쫓아내면 지지율 오른다더니…마녀재판식 징계 맞았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웅, 정진석, 이양희, 체리따봉. 연합뉴스
김웅, 정진석, 이양희, 체리따봉. 연합뉴스
김웅 국민의힘 국회의원 페이스북
김웅 국민의힘 국회의원 페이스북

'인요한호'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이준석 사면 카드를 두고 김웅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이준석 사면하자는 건 내부총질이고 해당행위"라고 과거 국민의힘 관련 인사들의 입장과 발언을 '되돌려주는' 맥락에서 비판했다.

앞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쫓아내는 데' 주력했던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초전 성격의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참패하는 등 위기에 처하자 이준석 전 대표를 다시 부르는 입장을 취한 것에 대해 비꼰 셈이다.

김웅 의원은 27일 국민의힘 혁신위가 이준석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김재원 최고위원(당원권 정지에 따라 직무가 정지는 됐으나 박탈은 되지 않은 상태) 등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 해제를 당 지도부에 건의한다고 밝히자, 당일 오후 8시 21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견해를 밝혔다.

참고로 김웅 의원의 페이스북 글은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시장이 자신들에 대한 일종의 '사면'을 반대 및 강하게 비판하는 입장을 페이스북에 적은 뒤 이어졌다.

김웅 의원은 "이준석을 사면한다고 한다. 큰일이다. 그동안 이준석 쫓아내면 우리 당 지지율 오른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지금 지지율도 30%로 바닥인데, (그분들의 고견에 따르면) 이준석 들어오면 나락 가지 않겠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당시) 정진석 비대위원장님께서 '이준석은 이미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고 선언하셨는데,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어찌 다시 건너나? 성상납이고, 품위 위반이라고 준엄하게 질타하던 윤리위 레드코트(이준석 전 대표 징계 국면 당시 붉은 의상을 입고 언론 카메라에 찍혔던 이양희 전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의 모습이 아직 생생한데, 어째 이 모든 것을 구렁이 담 넘듯 슬쩍 모른 척 할 수 있는가?"라고 거듭해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사면한다면, 그 윤리위는 정말 '마녀재판식 징계'가 맞았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웅 의원은 "이렇게 사면할 것이면,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윤리위 부위원장 유상범 의원 간에 나눴던 중징계 모의는 어찌할 것이고, 이준석 쫓아내니 우리 당도 잘된다고 하는 체리따봉(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간 나눴던 이준석 전 대표 관련 문자메시지에 적혔던 이모티콘. 당시 문자메시지에는 '우리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와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는 대화 내용 및 다시 이어진 일명 '체리따봉' 이모티콘이 적혔다)은 어찌할 것인가? 그 수많은 업보와 폭언들은 어찌할 것인가?"라면서 "결국, 지금 이준석 사면하자는 것은 내부총질이고 해당행위"라고 역공했다.

일명
일명 '체리따봉' 문자메시지. 연합뉴스

그는 "가해자들이 늘 하는 말이 있다. '너도 잘 한 것 없어'"라며 "잘 한 것 없고 보기 싫다고 그렇게 사람 치는 것 아니다. 그러면 학교폭력이나 깡패와 뭐가 다른가? 그리고, 사람 쳤으면 하물며 깡패도 깽값은 물어준다"고 비유했고, 글 말미에 "은혜는 물에 새기고 원한은 돌에 새긴다"고 적으며 글 맨 마지막에 '힘'을 실은 미괄식 취지의 글을 마무리지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이 윤재옥, 추경호, 유영하, 최은석, 이재만, 홍석준 등 6명의 후보로 좁혀지며 각 후보는 차별화된 공약을 내세...
대구에 본사를 둔 인쇄회로기판 전문기업 이수페타시스는 AI 랠리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 클럽에 진입하며 지난해 매출이 1조8...
23일 경기 안성시에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두 명의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경찰은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시에, 중동 정세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22일 미국이 이란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봉쇄하겠다고 경고했다. 에브라힘 졸..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