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노사평화의 전당에서 1960~1980년대 중동으로 파견된 우리나라 건설 노동자 등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가 열린다.
대구시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달성군 구지면 노사평화의 전당에서 '해외 인력파견 – 우리나라를 일으킨 노동 오디세이(파월 기술자·중동 건설 붐)'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970년대 오일쇼크와 중동 건설 붐 등 6.25 전쟁 이후 한국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 해외 인력파견 현장을 담은 사진, 영상을 전시한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건국 이래 첫 해외 인력파견 사례라 할 수 있는 1960~1970년대 서독 파견 광부와 간호사들에 대해 전시할 예정이다.
노사평화의 전당은 '상생하는 노사 관계'를 위한 소통, 교육 공간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체험·관람이 가능하다. 주말에도 정상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노동열사를 추모하는 '노동역사관'과 산업화가 시작된 개항기부터 최근까지 산업 변천사를 보여주는 '산업역사관', '대구관', '직업 모의 체험관'으로 구성돼 있다. 작은 도서관과 안마기, 체성분 분석기(인바디)가 구비된 전당 내 힐링 라운지는 휴식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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