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최초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체육센터가 포항에 문을 열었다.
포항시는 지난 27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포항시장애인체육회 및 포항시장애인단체·시설, 포항시체육회 관계자들과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진행했다.
포항시 북구 양덕동에 위치한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 면적 5천665㎡ 규모로써, 지난 2019년 착공에 들어가 지난 9월 시범운영을 시작해 이번에 개관했다.
주요시설로는 1층 볼링장(12레인), 2층 수영장(25M·4레인)과 다목적체육관, 3층 장애인e스포츠실 및 다목적실 등이 있다.
장애인e스포츠실은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VR 등 최첨단 장비를 지원하며 포항시 장애인 스포츠 복지 구현에 힘을 보탰다.
포항시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어울림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개관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생활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이 조성됐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면서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가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장애인체육회는 이번에 개관한 포항시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에서 지난 28일 '제8회 포항시 장애인 어울림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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