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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용 칼로 제왕절개"…'티컵 강아지' 실체 고발한 동물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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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가 자행되던 경기도 화성시 한 합법 개 번식장 모습. 위액트 인스타그램 캡처
동물학대가 자행되던 경기도 화성시 한 합법 개 번식장 모습. 위액트 인스타그램 캡처

동물권 행동 단체 카라 정진경 대표가 펫숍에서 흔히 보이는 초소형 강아지의 실체를 폭로했다.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정 대표는 "펫숍에 진열된 아주 조그만 인형 같은 아기들은 그냥 태어나는 게 아니고 애초에 매우 매우 작고 약한 어미견들을 계속 선택 교배해서 태어나는 거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모견들이 약해서) 자연 출산을 못 한다"며 "그래서 대부분의 모견들이 제왕절개를 받는다. 그것도 이익을 높이기 위해 좀 싼 병원에 가서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배를 임의로 문구형 칼로 잘라서 새끼를 꺼낸 그 어미견의 사체까지 다 발견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어 "너무 열악한 환경에서 제왕절개를 하고 그 후에 돌아와 죽기도 하고, 근친교배에 의한 유전적 결함이나 다른 문제들 떄문에 죽어가기도 한다"며 "그런 죽은 개들을 냉동고에 꽉꽉 채워놨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매나 펫숍 거래에 대해서 우리가 반성하고 보호소 입양을 하든 아니면 정 품종 아기동물이 사고 싶으면 번식장에 직접 가서 그 상황을 보고도 구입할 수 있으면 사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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