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지역의 유일한 군부대로 40여 년간 주둔해 왔던 육군 50사단 예하 제5837-4대대(상주대대)가 상주지역 통합방위 업무를 종료하고 지난 3일 자로 상주를 떠났다.
국방개혁의 일환인 군부대 통폐합 계획에 따라 상주대대는 김천대대로 통합됐다. 따라서 그동안 상주대대에서 훈련받았던 상주지역 예비군들은 김천대대에서 훈련을 받게 됐다.
1981년 창설된 상주대대는 다음해 6월 상주시 개운동으로 이전 후 지역사회에서 40여 년간 통합방위 임무를 수행해 왔다.
뿐만 아니라 부대 개방행사, 산불진화, 전염병 예방, 국가유공자 주택개량사업, 재난 발생 시 대민지원 등 지역사회가 어려울 때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해왔다.
상주시는 지난 3일 상주대대에서 떠나는 120여 명의 장교와 장병들의 환송행사를 마련했다.

상주시에서 40여 년간 통합방위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해 준 상주대대와 장병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행사는 군부대와 지역사회가 함께했던 영상시청, 감사패 및 꽃목걸이 전달, 송사 및 답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제 제5837-4대대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대한민국 국군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상주시민의 마음 한켠에는 영원히 자리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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