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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절반 이상 "실직·이직에 대한 불안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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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3년 사회조사 결과' 취업자 54.6% "직장을 잃거나 옮겨야 한다는 불안감"
취업 희망 대기업 1위, 공기업·공무원 선호도 감소한 반면 대기업 선호도 상승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경북도 채용 잡페어'에서 구직자가 채용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매일신문DB

취업자 중 절반 이상은 실직이나 이직에 대한 불안감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9세 이상 취업자 54.6%는 평소 가까운 미래에 직장을 잃거나 옮겨야 한다는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 2021년 같은 조사에 비해 0.7% 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성별로 구분하면 남자(54.9%)가 여자(54.3%)보다 불안함을 느끼는 비중이 더 높았고, 연령별로는 40대(57.1%)가 가장 높았다. 직종별로는 기능노무직, 서비스·판매직에서 불안감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13∼34세 응답자들은 근무하고 싶은 직장으로 대기업(27.4%)을 가장 많이 꼽았고 공기업(18.2%), 국가기관(16.2%)이 뒤를 이었다. 2021년과 비교하면 공기업·국가기관 선호 비율은 각각 21.5%, 21%에서 3∼5%p 하락한 반면, 대기업은 21.6%에서 약 6%p 상승했다.

13세 이상 인구 84.2%가 여성이 직업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답했고 이 가운데 60.2%는 가사·돌봄에 관계없이 계속 취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취업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육아 부담(52.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사회적 편견(14.2%), 불평등한 근로 여건(12.1%) 등이 뒤를 이었다.

임금근로자의 일자리 만족도는 35.1%로 2년 전(35.0%)보다 0.1%p 상승했다. 직업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수입(40.9%), 안정성(22.1%), 적성·흥미(13.9%)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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