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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서 "산업·우주·과학 등 다양한 분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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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탈리아 정상회담 통해 양국 간 긴밀한 협력 약속
경제와 우주·과학기술 협력, 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 협력수위 높일 전망
윤 대통령 1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APEC 참석차 방미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공식 환영식에 마타렐라 대통령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공식 환영식에 마타렐라 대통령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와 우주·과학기술 협력, 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이날 정상회담은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공동언론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 초청으로 국빈 방한한 마타렐라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7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이탈리아는 한국전쟁 당시 서울에 제68 적십자병원을 개원해 약 23만 명의 군인과 민간인 환자를 치료한 나라다.

양국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 및 인권 문제 개선을 위해 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지지 ▷안보분야 상호공조 강화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 위해 공조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 증진 등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이탈리아는 우수한 제조역량과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양국 간 교역과 투자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오늘 서명된 한-이탈리아 산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는 양국 간 차세대 산업협력을 추진해 나갈 기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고 8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APEC 참석이다.

다만 APEC 참석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진행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18일 귀국한 뒤 20일부터 3박 4일간 찰스 3세 국왕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대관식 후 영국을 국빈 자격으로 찾는 첫 해외 정상이다.

윤 대통령은 다음 달 12∼13일에는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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