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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대구서 정치 시작했으면 대구서 마치는 것…서울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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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내년 총선 대구 출마 기정사실화 해석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지난달 1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한국은행 포항본부, 대구지방국세청, 대구본부세관, 대구조달청, 동북지방통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지난달 1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한국은행 포항본부, 대구지방국세청, 대구본부세관, 대구조달청, 동북지방통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5선인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은 8일 "대구에서 정치를 시작했으면 대구에서 마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 의원은 이날 대구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의정보고회를 열고 "걱정하지 마라. 서울로 가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주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40년째 미국 상원의원을 했는데 지역구를 옮겼나. YS(김영삼 전 대통령)가 지역구를 옮겼나"라고 되물으며 "우리나라만 이상한 발상을 한다"고 했다.

이어 "그 지역에서 지지받고 잘하는 사람이 (지역구를) 뭐 하러 옮기나"라며 (나는) 절대 (서울) 갈 일 없다. 3선 이상 지역구 옮기라고 했다가 하루 이틀 뒤에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 의원의 의정보고회에는 국민의힘 정해용 혁신위원회 위원(대구시 전 경제부시장)과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날 주 의원의 의정보고회 발언이 사실상 내년 총선 대구 지역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앞서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당 혁신을 위해 지도부·영남권 중진·친윤계(윤석열 대통령 측근) 의원들의 불출마 혹은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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