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시대, 기업이 뛴다]아주스틸, '글로벌 탑 티어'로 주목받는 철강 혁신 소재 기업

독보적 기술력·차별화 제품 강점으로 국내 넘어 국외 경쟁력까지 확보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정하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인증서' 획득

(주)아주스틸 전경. 아주스틸 제공
(주)아주스틸 전경. 아주스틸 제공

경북 구미의 대표 향토기업이자 세계 최초 강판 표면을 디자인하는 모든 제조 방식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 '아주스틸'이 떠오르고 있다. 아주스틸은 지난 1999년 처음 설립돼 제조 기반을 구축하고, 선진국형 기업으로 탈바꿈한 뒤 '대체불가' 타이틀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했다.

◆철강 혁신 소재 기업의 대표 주자로 등극… 독보적 기술력·차별화 제품 등 강점 가져

아주스틸은 강판에 디자인하는 세계 최고·유일한 제조 방식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세계 최초·유일 컬러강판 소재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철강 산업 내 혁신 소재 개발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기업은 철강·비철의 표면을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해 새로운 특성과 기능(내식성, 내열성)을 부여하고, 독보적인 디지털 프린팅 공법으로 외관을 미려하게 디자인하는 기술력으로 고품질 컬러강판 및 철강 기반의 혁신 소재 개발 및 생산을 하고 있다.

또한 대체불가로 만들어진 혁신 소재는 가전, 자동차, 태양광, 건축 자재 등 다양한 산업에 공급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국외 신규시설투자를 통해 ESG형 제품을 개발해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 LG전자, 현대트랜스리드 등을 대상으로 납품을 하고 있다.

아주스틸의 기술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경쟁력을 드러내고 있다. 아주스틸은 최근 멕시코에 맞춤형 시설투자를 진행 했고, 폴란드에도 추가 투자를 통해 유럽 생산거점 마련 및 신시장 개척을 도모하고 있다.

(주)아주스틸이 산업통상자원부으로부터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주)아주스틸이 산업통상자원부으로부터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인증서'를 받았다. 아주스틸 제공

◆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세계일류상품인증서' 지정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펜데믹 리쇼어링 1호 기업으로 주목을 받았던 아주스틸이 산업통상자원부으로부터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인증서'를 받았다.

세계일류상품인증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거나 향후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제품을 갖고 있는 기업의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것으로, 아주스틸이 생산하는 OLED TV용 대면적 열확산 방열 부품이 선정돼 영예를 안았다.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은 해당 소재(CFM)는 우수한 표면 열전도 성능 및 후면과 전면의 단열 효과로 번인 효과 감소 및 밝기를 높였고, 무게도 획기적으로 낮춰 탄소 배출이 절감되는 이점도 지니고 있다.

또한 아주스틸은 지난 2020년 경북도와 금융권이 체결한 업무협약에서 금융지원 및 리쇼어링 지원을 통해 지역 대표 기업으로 육성된 좋은 성과로 언급된 바 있다.

◆ 리쇼어링 1호 기업에 이어 '지역경제','친환경' 위한 투자 박차

아주스틸은 지난 2020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의 리쇼어링 추진 발표 이후 '리쇼어링(해외공장이 국내로 복귀) 1호 기업'로 선정됐다.

당시 아주스틸은 필리핀 공장을 철수하고 김천산업단지 내 6만6천116㎡ 부지에 김천공장을 설립했고, 친환경 건축 내외장재 및 프리미엄 가전용 소재 생산 및 100명 이상의 고용을 책임지고 있다.

구미에도 200억원을 추가 투자해 프리미엄 건축 내장재 생산라인을 확대하며 30여명의 고용창출을 했다.

또 아주스틸은 2023년 2월 구미시와 친환경 에너지 저감형 건축재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1천억원을 투자한다는 MOU를 체결했다.

아주스틸은 친환경 투자를 통해 구미에 국내 유일의 스마트팩토리 종합 판금 센터 건립과 친환경에너지 저감형 건축재 클러스터 구축으로 국내 건축재 사업 분야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투자에 따른 고용창출은 200명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크게 겪을 때는 구미 무을면의 버섯재배 농가들을 위해 2천만원 상당의 표고버섯을 임직원 선물용으로 구매했고, 장기 근속자 등 임직원 포상 시 구미사랑상품권으로 시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왔다.

이영세 아주스틸 경영전략부문장은 "아주스틸은 철강제조기업으로 설립해 끊임없는 혁신과 성장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인증서'도 받게 됐다"며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