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 추진을 예고하면서 여당 현역 의원이 신당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허풍이라고 비판했다.
14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한 장 최고위원은 이 전 대표의 발언이 "속 빈 깡통이 소리만 요란하다"며 "속이 비어있는 것을 숨기기 위해 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 전 대표는 현역 의원이 자신에게 전화해 안부 묻거나 격려한 것을 가지고 신당에 합류하는 것처럼 허풍을 떠는 게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처음에 비명계를 상대로 그렇게 장난치다가 망신을 당했다. (국민의힘) 어느 현역 의원이 여기에 쉽게 합류하겠는가?"고 반문했다.
또 "하면 하는 거고 말면 마는 거지 신당 창당 가능성을 60%, 61%라며 게임하듯 말하는 것은 전형적인 간 보기다"며 "이준석 전 대표가 간 보는 걸 굉장히 싫어한다고 했는데, 본인 행동이 간 보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준석 신당이 창당될 경우 수도권 박빙 선거구에서 국민의힘이 불리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선 "수도권 후보를 낼 수 있나"며 "TK(대구‧경북) 같은 경우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이준석 전 대표 본인이나 다른 후보가 나올지 모르겠으나, 수도권 격전지에서 이준석 신당 간판을 가지고 누가 돈 1~2억(선거자금)을 가지고 자기 인생을 걸고 선거에 뛰어들겠는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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