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산 아입니꺼"…부산시, 서울서 '수도권 출향인사 초청 시정설명회' 열어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등 시정현안 홍보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1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수도권 출향인사 초청 시정 설명회'를 열었다.

수도권 출향인사 초청 시정설명회는 부산 출신 인사들과 소통을 통해 시정을 홍보하고 우호 관계 구축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송복철 부산시 경제특별보좌관과 손성원 재경동창회협의회 회장, 출향기업인, 재경 대중예술인 모임 '갈꿈회'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이날 시정설명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공항기획과) ▷부산형 워케이션(관광진흥과) ▷기업·투자유치 홍보(투자유치과) 등 시정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수도권 출향인사들에게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드는 데 아낌없는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시는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가덕신공항 사업이 오는 2029년 조기 개항이 확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특히 내년 4월 가덕신공항 건설공단이 설립되는 등 지역 최대 국책사업의 추진상황을 출향인사에게 설명했다.

이어 부산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즐기며 일할 수 있는 부산형 워케이션을 소개해 출향기업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수도권을 비롯한 국내외 기업이 부산에 투자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 지원 계획 등도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부산시 관계자, 부산 출신 인사들 모두 함께 이달 28일에 결정되는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한마음으로 염원하는 플래카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송복철 부산시 경제특별보좌관은 "정부·정치권·재계 등 국가 전체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출향인사의 변치 않는 관심과 응원은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기업 투자유치는 부산 경제를 살리고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정현안"이라며 출향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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