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가장 큰 세일 행사가 열리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24일) 주간을 맞아 국내 유통업계 역시 막바지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11월 마지막 쇼핑대전을 치른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의 연중 가장 큰 폭의 세일 시즌이 시작되는 날로 11월 넷째 주 목요일의 다음 날인 금요일을 말한다.
쿠팡은 오는 26일까지 로켓직구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쿠팡에 따르면 건강식품부터 가전·디지털, 뷰티, 패션까지 인기 브랜드 700여개의 3만개 이상 품목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마샬·로지텍·다이슨·QCY 등 인기 가전·디지털 브랜드와 나우푸드·오쏘몰·센트룸 등 글로벌 건강식품 브랜드 등이 참여한다. 키엘·이솝이 등 뷰티 브랜드와 나이키·스케쳐스 등 패션 브랜드도 포함된다.
SSG닷컴도 'SSG 블랙 프라이데이'로 할인 행사를 이어간다. SSG닷컴은 연중 최대 쇼핑축제 '쓱데이'가 마무리된 직후부터 26일까지 다양한 해외직구 상품과 패션·가전·여행 상품 등을 최대 84%에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수요가 늘어난 전기요, 온열 전기매트, 가습기 등 겨울용 가전제품과 리조트 숙박권 같은 여행 상품은 최대 77% 할인한다.
SSG닷컴 자회사인 패션 플랫폼 W컨셉도 30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더블유데이'를 통해 올겨울 마지막 특가 세일을 기획했다. 패션, 뷰티, 라이프 등 전체 카테고리에서 1천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1+1 이벤트를 중심으로 최대 82%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 역시 이날부터 30일까지 3천500여개 상품을 최대 75% 할인하는 '블랙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과일·채소·정육·반찬·밀키트 등 먹거리부터 생활필수품·가전·주방·리빙·럭셔리뷰티까지 다양한 상품이 대상이다.
티몬은 30일까지 'E쿠폰 블랙위크'를 열어 460여종의 맛집 이용권과 편의점, 마트 E쿠폰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블랙프라이데이 주간을 맞아 해외 직구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자 관세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내달 1일까지 2주간 특송화물·국제우편으로 수입되는 해외직구 식품에 대한 안전성 집중검사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면역력 강화, 체중감량, 성기능 개선 효과를 표방하는 위해 식품 등 식약처가 국내 반입을 금지하는 식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위해 성분 포함 여부가 의심되는 제품은 전량 개장 검사하고 성분을 분석할 방침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검사 결과 위해 성분이 확인되면 통관 과정에서 폐기되거나 반송될 수 있다. 소비자들은 해외직구 식품을 구매하기 전에 위해 성분이 포함돼 있는지 먼저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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