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北 핵실험장 있는 길주서 1시간여 간격 지진 2차례 "규모 2.9 이어 2.3"

22일 오후 5시 40분쯤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0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22일 오후 5시 40분쯤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0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22일 오후 5시 40분 59초쯤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0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북위 41.30, 동경 129.20, 깊이 24km)이 발생했다.

이는 이날 오후 4시 29분 32초쯤 길주 북북서쪽 41km 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북위 41.31, 동경 129.18, 깊이 23km)이 발생하고 인근에서 1시간 10분여 만에 지진이 잇따른 기록이다.

길주 풍계리는 북한의 핵실험장이 위치한 곳으로 유명하다. 핵무기 실험을 한 곳에서는 인공 지진이 감지될 수 있는데, 그러나 기상청은 두 지진 모두에 대해 자연지진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길주는 오늘 2차례 지진을 포함, 올해 26차례 지진이 발생한 곳이다. 오늘에 앞서선 지난 10월 28일 규모 2.2의 지진이 길주 북북서쪽 37km 지역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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