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스코 대학봉사단 비욘드 '환경보호·나눔' 성과 공유

올해는 28개 대학에서 50명 참석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6기가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활동발표회를 진행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6기가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활동발표회를 진행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6기가 25일 포스코센터에서 올해 환경보호와 나눔봉사의 성과를 공유하는 활동발표회를 열었다.

28개 대학에서 참가한 비욘드 16기 단원 50명은 비욘드 숲 조성을 비롯해 멸종위기종 반려식물 키트제작, 장애인복지시설 공공정원 조성, 환경 보드게임 개발 및 환경캠프를 진행했다.

비욘드는 2007년 창단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으로 매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약 6개월간 활동을 펼친다.

창단 이후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건축봉사를 진행했으며 2022년부터는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비욘드 16기는 올해 7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환경보전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북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꿀벌의 먹이가 되는 밀원수인 모감주나무 120그루를 식재해 비욘드 숲을 조성했고, 포항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장애인 심리치유 효과가 있는 반려식물 키트도 제작했다.

여기에 포항과 광양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보전의 가치를 알리는 그린캠프도 열었다.

그린캠프는 또 다른 미래세대인 초등학생들을 위해 이틀간 운영하는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비욘드 단원들이 방학 내내 온오프라인 모임을 병행하면서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있다.

또 그린캠프 기간에는 비욘드 단원들이 직접 개발한 학습용 보드게임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했고, 이를 전국 47개 지역아동센터 제공했다.

이날 활동발표회에는 주한외국인자원봉사센터 공동 창립자이자 올해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을 수상한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의 특강이 눈길을 끌었다.

줄리안은 "지구를 위해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부터 실천하고 환경보호를 위한 목소리를 내달라"고 했다.

이달을 끝으로 16기 공식 활동을 종료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는 내년 5월쯤 17기 활동단원을 모집한다. 포스코 비욘드는 내년부터 단원들이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취약계층 지원을 주제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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