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대학원 융합기술경영학과 석사생들로 구성된 '네바퀴' (황유림 외 4명·지도교수 도성정) 팀이 '2023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 일환 '비즈니스모델(BM) 경진대회'에서 한국산업기술원장상을 차지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주관으로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가기술은행(NTB)의 공공기술을 활용해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진행할 수 있는 우수 아이디어 발굴이 대회 취지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총 39개 팀이 지원한 가운데 14개팀이 29일 본선에 출전했다. 본선은 공공기술 부문과 민간기술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출전팀들은 현장 심사위원들 앞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며 아이디어를 겨뤘다.
네바퀴 팀은 노약자, 장애인 등 '이동약자를 위한 전동 보장구 무선 충전 서비스'를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동 스쿠터, 전동 휠체어 등 전동보장구는 옥외에 주로 보관하면서도 유선으로 충전해야 하는 점 때문에 거동이 어려운 이용자 특성상 충전에 불편을 겪는다는 점에 착안했다.
네바퀴 팀은 전동보장구 무선충전에 무선전력전송 시스템 기술, 이물질 검출 안전기술, 무선통신 결제기술 등 NTB 기술을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지도교수인 도성정 교수는 "경북대 대학원 융합기술경영학과 설립 후 2021년부터 매년 참가한 본 대회에 매년 수상자를 배출했다"며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경북대의 기술경영 및 기술사업화, 기술창업에 대한 교수진의 열정과 대학원생의 우수한 역량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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