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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학들, 국가안보 학과 개설 잇달아…"내부 불안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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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이후 10여개 대학서 개설…"국가 수호 목적" 홍보

지난 6월 중국 인민대 졸업식.연합뉴스
지난 6월 중국 인민대 졸업식.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국가 안보 강화를 강조하면서 중국 대학들이 잇달아 국가안보 학과를 개설하고 있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2018년 중국 교육부는 대학들에 국가안보 학과를 개설하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해당 과목을 수학, 철학 같은 필수 과목으로 지정했다. 이후 10여개 대학에서 해당 과목을 신설했다. 이 가운데 7개 대학은 일반 대학이다.

이전까지 국가안보 과목은 주로 군과 안보, 법 집행 관리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었으나, 2018년부터는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폭넓게 수강하게 됐다.

중국 교육부는 2021년 국가안보 학과 확대 프로젝트의 이유로 "중국이 복잡하고 심각한 국내외 도전에 직면해 있어 국가안보 인재의 대규모 육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중국 정부 소식통은 SCMP에 일반 대학에서 국가안보 학과를 개설하는 것은 공산당 지도자들이 국가안보 인식의 제고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황은 중국이 부상하고 미국은 이를 억압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서방이 중국보다 정보 운영에서 능숙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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