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연초부터 실시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이 노령층 결핵 예방에 상당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에 따르면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하는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통해 노인복지시설 29개소 900여 명을 검진해 결핵을 조기 발견, 타인에게 전파되는 것을 예방했다. 찾아가는 결핵 검진은 감염 취약시설인 노인복지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시는 65세 이상 시민에게 보건소에서 연 1회 실시하는 무료 결핵 검진을 집중 홍보하고,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노인 결핵 검진율을 높일 방침이다. 올 들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상대적으로 대면 모임에 제약이 있었던 65세 이상의 접촉 빈도 증가해 노인 결핵 관리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
결핵이 호흡기를 통해 감염이 이루어지는 만큼 시는 ▷마스크 착용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옷 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있는 영양 섭취로 건강한 체력 유지 등 생활 속 결핵 예방 수칙에 대한 안내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결핵은 성인의 경우 예방접종이 없고, 어르신들은 겨울철 호흡기 질환에 취약해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한 만큼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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