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야구선수 임혜동 폭행 논란에 휘말린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사건과 관련, 경찰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김 씨 주변 인물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일 김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다.
조사 대상자에는 2021년 김 씨와 임 씨 간 몸싸움이 벌어졌던 술자리에 동석해 당시 상황을 목격했던 다른 프로야구 선수와 김 씨의 KBO리그 활동 당시 소속팀 동료들이 포함됐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임 씨를 조사하고 필요시 김 씨와 임 씨 간 대질 신문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김 씨는 2021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임 씨로부터 지속해서 합의금을 요구받았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임 씨가 거액의 합의금을 받아낸 뒤에도 계속해서 금품을 요구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고소했다는 게 김 씨 측 입장이다.
김 씨의 고소 사실이 알려지자 임 씨는 일부 방송 인터뷰에서 "김하성에게 일방적으로 꾸준히 폭행당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이에 김 씨 측이 "일방적·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면서 사건은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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