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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38.5%·부울경 감소세 뚜렷…"엑스포 유치 실패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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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이종석 신임 헌법재판소장 임명장 수여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이종석 신임 헌법재판소장 임명장 수여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에서 지지율 하락세가 나타났는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CBS노컷뉴스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6~8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38.5%로 지난주 41.5%보다 3%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57.8%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 올랐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 지지율이 4.8%p 떨어진 43.9%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의 부정 평가 역시 6.4%p 상승한 53.5%로 집계됐다. 알앤서치 측은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에 따른 실망감이 여론의 숙성기간을 거치면서 수치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12.1%p)와 70세 이상(8.3%p)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가장 많이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20대(11.0%p)와 50대(8.2%p)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성별로는 여성층에서 부정 평가가 7.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PK지역을 비롯해 강원·제주(20%p)와 호남(8.6%p)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7.5%로 지난주보다 4.4%p 하락했다. 보수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4%p 하락했고, PK에서의 지지율 역시 12.3%p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2.8%p 상승한 44.1%로 집계됐다.

'향후 1년간 경제 전망'을 묻는 질문에 36%(매우 좋아짐 10.6%, 좋아질 것 같다 25.4%)만이 긍정적으로 답했고, 59.6%(매우 나빠질 것 32.9%, 나빠질 것 같다 26.7%)는 부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 그리고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남녀 모두에게서 긍정보다 부정의 응답률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1%이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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