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은 11일 "동구를 대구 발전 인프라의 시작점으로 만들겠다"며 내년 총선 동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청장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지역 균형발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지방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어젠다를 설정하고 추진해 지방이 스스로 잘 살아가는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구는) 지금 무엇이라도 해보자는 의지는 사라지고 기득권과 무사안일한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며 "위기와 도약이라는 중대한 갈림길 위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요 공약으로 ▷팔공산 국립공원 친환경 개발 ▷금호강 명품 수변문화공간 조성 ▷대구공항 후적지 생활 인프라 구축 ▷혁신도시 순환선을 통한 접근성 향상, 상권 활성화 ▷안심공업단지 재창조 ▷군위군 토지거래 허가구역 주민 의견 수렴 및 재검토 등을 내세웠다.
이 전 청장은 국회에 가면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의 고통, 노년의 질병에 의한 가난, 금융소득 유무에 따른 경제적 격차 등을 '새로운 가난' 문제에 대해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적으로 풀어가겠다고 공언했다.
이 전 청장은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속기소가 된 사실을 거론하면서 "과거 대구시장 선거에 나가려다 처벌을 받은 것은 저의 불찰이며 잘못이다. 뼈를 깎는 반성과 아픔을 겪으며 새로운 정치, 바른 정치를 해보겠다는 의지를 갖게 됐다. 이에 궤를 같이해 윤석열 정부에서 특별사면·복권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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