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은 12일 중국 내륙 공항도시인 쓰촨성 청두시 솽류구와 국제우호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도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경제 무역, 농업,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군위군은 솽류구가 1990년에 개항한 청두솽류국제공항이 위치한 만큼 신공항 건설에 따른 네트워크 구축과 항공물류 분야에서 많은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
청두솽류국제공항은 2019년 중국 4위의 화물 물동량 처리와 2020년에는 이용객이 연간 4천만명을 넘은 중국의 대표적인 서부 내륙 허브공항이다.
군위군이 이번에 해외 도시와 첫 국제 우호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대구광역시가 중국 청두시와 자매도시인 것이 인연이 돼 교류하게 됐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청두시 솽류구와 우호 교류 양해각서 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이 돈독한 관계로 발전하고, 앞으로 공항 건설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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