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녕군, 지속적 인구감소에 따른 위기 대응 총력전

인구 감소 대응 TF단 조직 등으로 인구 감소 폭 최소화 및 6만 인구 회복 나서

창녕군청사 창녕군 제공
창녕군청사 창녕군 제공

경남 창녕군은 12일 '인구감소대응 TF단'을 운영해 인구 1만명 증가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인구가 5만7천180명으로 작년 말보다 1천192명 줄었다. 이 같은 감소 추세라면 수년 내 5만 인구도 위태롭다. 기초자치단체의 지방의원 정수는 인구 5만명 이상일 경우 최소 2명이지만, 그 이하라면 1명으로 줄어 5만 인구는 자치단체에 있어 중요 지표다.

이에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인구감소대응 TF단을 조직·운영해 각 부서와 읍‧면별 인구증가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한 5월부터 '내 직장 및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을 통해 실거주 미전입자 등의 전입을 유도하고 있고 있다.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영산면 국민행복주택과 창녕읍 말흘 공공임대주택, 남지읍 국민체육센터와 영산면 국민체육문화센터가 준공되었거나 조성 중이며, 2025년 대합면 미니복합타운이 조성되면 최대 6천명 정도 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그밖에도 교육 분야 및 청년 분야, 일자리 창출 분야, 귀농‧귀촌 분야 등에서 인구 유입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외부 인구 유입이 꾸준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복안이다.

군 관계자는 "한해 600명에 이르는 자연 감소와 주거 환경 격차에 따른 청년 인구의 유출로 현재 심각한 인구감소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분야별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감소폭을 줄여나가고, 나아가 6만 인구를 회복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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