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명품 브랜드 셀린느가 더현대대구에 들어온다. 최근 더현대서울이 백화점 중 최단기간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더현대대구도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내년 3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가 더현대대구에 공식 오픈한다. 위치는 1층 부쉐론 매장 옆이다. 예정대로 셀린느가 3월 중 정식 오픈하면 대구에서는 신세계백화점에 이어 두 번째 정식 매장이 된다.
셀린느는 명품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중 하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통해 유통되던 셀린느는 올해 초 국내 직진출로 전환하면서 한국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 추세에 맞춰 대구에 추가 입점이 추진됐다.
최근 지역 백화점들이 명품 브랜드 매출액이 줄어드는 등 매출 성장이 둔화한 가운데 현대백화점은 더현대대구에 부쉐론에이어 셀린느까지 신규 입점 시켜 매출의 반전을 노리고 있다.
앞서 더현대대구는 지난 1일 프랑스의 명품 주얼리 브랜드 메종 부쉐론(Boucheron) 정식 매장을 오픈했다. 부쉐론은 까르띠에, 쇼메와 더불어 인기를 끌고 있는 명품 주얼리 브랜드다. 지역에서는 대전 신세계 다음으로 두 번째 정식 매장이며. 전국 통틀어 손에 꼽을 정도로 대량의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이은 명품 입점으로 매출 격차가 두 배 이상 차이 나는 대구 신세계백화점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더현대대구는 MZ 세대를 공략하겠다는 취지로 리모델링을 시작해 지난해 재탄생했지만 명품관의 상징인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가 모두 입점한 대구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은 따라가지 못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의 특색에 맞게 명품 브랜드 중에서도 MZ세대 사이에서 트렌드인 셀린느를 입점시켰다"며 "대구 내 셀린느 매장 중 면적이 가장 넓다. 그만큼 다양한 상품군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어 경쟁력 있는 매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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