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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지역 문화·예술·교육 인프라 지원하는 공익재단 설립 추진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운영…5천억원까지 규모키운다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전경.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전경.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가 사업장 소재 지역의 문화, 예술, 교육 인프라 지원을 위한 공익재단을 설립한다.

20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주주로 있는 데이지파트너스에서 그룹사 지분을 토대로 약 1천억원을 출연, 공익재단을 설립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공익재단은 설립 초기 1천억원으로 출발하지만 앞으로 규모를 키워 출연기금을 5천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익재단은 지역의 문화, 예술, 교육 인프라 개선에 집중한다. 또 공익재단과 별도로 지방 벤처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펀드도 구상 중이다.

공익재단 운영에는 에코프로 그룹사도 참여할 예정이며 내년 3월 설립 절차를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이 전 회장은 오래 전부터 지방 인구 감소와 소멸화를 방지하기 위한 기업인으로서의 책무를 고민해왔다"면서 "서울 등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 문화와 예술, 교육 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는 해법을 찾고자 공익재단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에코프로는 오는 2025년까지 2조5천억원을 추가 투자해 제2포항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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