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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높은 수수료 이유는 색상별 사이즈별 주문하는 여성 탓"…여성단체 "여성고객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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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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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은 국내 35개 주요 유통업체 중 2년 연속으로 가장 높은 수수료율을 납품업체에 부과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사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의 실질 수수료율은 무려 31.7%로, 다른 유통업체들과 비교해도 특히 높은 수준이다.

이는 TV홈쇼핑 평균인 27%보다도 4.7%포인트 높은 수치이며, 공영쇼핑의 16.5%와 비교하면 거의 두 배에 달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러한 높은 수수료율에 대해, 주로 패션 분야를 많이 다루면서 발생한 일"이라며 "일부 여성 고객들의 무분별한 주문과 취소 행위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러한 설명에 대해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자신들이 높은 수수료를 받는 것에 대해 소비자 탓으로 돌리는 것으로, 이는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무책임한 태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유통업계 내에서는 수수료율이 납품업체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중소규모 납품업체의 경우, 과도한 수수료율은 그들의 경영 안정성을 크게 위협하는 요인이다.

한 섬유업계 대표는 "CJ온스타일의 이 같은 고수수료 정책은 납품업체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한편, 유통업계 내의 불공정한 거래 관행을 고착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CJ온스타일의 수수료 정책은 대기업과 중소·중견 납품업체 간의 수수료율 격차를 더욱 확대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

TV홈쇼핑 분야에서 대기업에 적용되는 실질 수수료율이 20%인 반면, 중소중견기업에는 27.3%를 적용해 7%포인트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

업계 관계자는 "이런 수수료 정책은 중소규모 업체들에게 더욱 큰 부담을 지우는 것으로, 업계 내의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했다. 그는 "납품업체들이 부담하는 판매촉진비 역시 TV홈쇼핑 분야에서 가장 높다"며 "이런 추가비용 부담은 납품 업체들의 경영난을 더 심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유통업계는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대기업의 지배적인 위치를 이용한 불공정한 수수료 정책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규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납품업체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장하고, 건강한 유통 시장을 유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공정위 차원에서 계속 해 나가며 CJ온스타일 같은 수수료가 높은 회사를 중점적으로 지켜 볼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여성단체 관계자는 "높은 수수료를 받는 이유를 여성이라고 말하는 행태는 여성 의류를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한다는 CJ온스타일이 여성 고객을 무시하고 기만하는 것"이라며 "여성단체 차원의 항의 시위와 여성을 무시하는 듯한 CJ온스타일에 대항하는 여성 행동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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