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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이재명, 간병 문제 고려…권역외상센터는 정말 응급 환자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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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그만큼 피 많이 본 건 처음"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에서 흉기 공격을 당한 이재명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이 의료전달체계를 무시한 것이라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5일 "이재명 대표가 부산대병원에 있었다면 다른 응급 환자들을 방해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는 서울대냐 부산대냐, 이런 논쟁은 불필요한 논쟁이라고 본다. 둘 다 훌륭한 의사 선생님들로 구성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가족들의 간병 문제가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가족과 가까이 있는, 그리고 해당 환자가 치료를 원하는 곳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수술 치료와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면, 다른 응급 환자들을 방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오히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각 시도마다 1개 정도 있는, 정말 아주 비상 응급 치료를 받아야 되는 곳"이라며 "오히려 여기서 이 대표가 눌러앉아서 치료를 받았다면, 정말 더 응급한 환자들을 방해할 수 있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걸 부산대가 좋으냐, 서울대가 좋으냐는 논쟁으로 가는 것은 너무 한가한 논쟁이라고 본다"고 부연했다.

이재명 대표의 현재 상태에 대해 장 최고위원은 "아주 작은 소리로 짧게만 대화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당무 복귀는) 전적으로 의료진의 소견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장 최구위원은 이 대표의 흉기 피습 당시 현장에 있었다며 "저도 약간 PTSD(외상후 스트레스장애)가 남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제가 현장에서 대표님 머리를 받치고, 기도 확보를 하고 있었다. 피를 너무 많이 흘리셨다. 태어나서 그만큼 피를 많이 본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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