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오세암'의 작가 정채봉이 간암으로 숨졌다.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동국대 국문과를 졸업한 그는 1980년 광주민주화항쟁 때의 충격에 종교적 체험을 더해 동화 '물에서 나온 새' '오세암' '생각하는 동화' 등을 발표, 침체된 한국의 아동 문학을 부흥 발전시킨 작가로 인정받았다. 20년이 넘도록 샘터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동화를 발표했던 그는 1998년 말 간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에도 에세이와 시집을 내는 등 집필을 멈추지 않았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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