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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 도심 빈집 철거 사업, 주민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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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심 빈집 철거사업 모습. 김천시 제공
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심 빈집 철거사업 모습.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는 올해 사업비 3억원을 들여 방치된 빈집 20동을 철거하고 주차장이나 텃밭을 조성한다.

11일 시는 "방치된 빈집 철거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1년 이상 아무도 살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주택을 가진 시민은 빈집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다음 달 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철거를 마치면 시는 지상권을 설정해 3년 동안 주차장, 텃밭 등 주민 공공용지로 활용한다.

시는 2017년부터 도시 빈집 정비사업을 하고 있다. 신도시 건설 등으로 구도심에 빈집이 늘어나 슬럼화되고, 붕괴 등 2차 피해가 우려돼서다. 지난해까지 모두 88동의 도시 빈집을 철거 완료했다.

구도심의 한 주민은 "빈집에는 각종 쓰레기가 쌓여 여름이면 냄새가 나는 등 불편함이 컸다"며 "빈집을 철거한 공터에 차량을 주차할 수도 있어 주민 모두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김해문 김천시 건축디자인과장은 "방치된 빈집을 소유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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