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국방문의 해' 첫 번째 행사인 '2024 코리아 그랜드 세일(Korea Grand Sale 2024)'이 11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 위원장(호텔신라 사장)이 명동을 찾아 외국인 관광객을 환영했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관광 비수기인 1∼2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해 온 한국의 대표 쇼핑문화관광축제다.
올해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한국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주제로 개최된다. 2011년 개최 이래 역대 최다인 1천650여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유 장관은 "코리아그랜드세일이 말 그대로 정말 '그랜드' 했으면 좋겠다"며 "올해 외국인 관광객 2천만명 달성을 위한 시동을 걸겠다"고 밝혔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이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개막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웰컴센터를 둘러본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www.imaeil.com/photos/2024/01/11/2024011114575923060_l.jpg)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이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개막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올리브영 명동타운점을 방문해 박철인 점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https://www.imaeil.com/photos/2024/01/11/2024011114574923489_l.jpg)
이부진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겨울철 방한한 관광객들에게 한국에서의 특별한 경험과 뜻깊은 추억을 마련해주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여기 계신 관광업계 모든 분과 함께 관광산업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막 행사가 끝난 후 유 장관과 이 위원장은 올리브영 명동타운점과 토니모리 명동성당점을 방문해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현황 등 관광 현장을 확인했다.
이 위원장은 명동에 온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너무 좋다. 명동이 확실히 많이 달라졌다"며 "열심히 잘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엔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국내 9개 항공사가 해외발 한국행 145개 노선을 대상으로 최대 91%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신라스테이·아고다 등이 참여하는 숙박 기획전에서는 객실 최대 80% 할인과 전용 숙박 패키지 혜택을 마련했다.
아울러 유니온페이 카드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는 행사 기간에 QR코드를 통해 회원 정보를 등록한 경우 한국 전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권, 전국 300여개 식음업장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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